홍삼스틱,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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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스틱, 제품별 진세노사이드 및 당류 함량 차이 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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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홍삼 제품 가격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결과 1포 당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3~33 mg으로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일일섭취량 기준을 충족했고 대장균군, 이물 등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1포 당 가격은 763~3,200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있었고 1개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표시량의 67%로 관련 기준 및 규격에부적합해 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당류는 1포 당 평균 0.9 g의 당류를 함유했고 제품 간 0.1~3.6 g으로 최대 36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홍삼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 제품이 1포 당 76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홍삼정 에브리타임' 제품이 1포 당 3,2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 13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점도가 높았고 10개 제품의 점도는 상대적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점도와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상관성이 없었다. 

다만 '홍삼 가득 담은 6년근 골드스틱'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함량이표시량의 80%를 충족하지 못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부적합했다.

또 1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코팅된 박스를 사용하고 있어 향후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 노력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험결과에서 나타난 기준에 부적합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통보하고 관련 업체들에게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권고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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