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예산 1조원 편성…올해보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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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교통 예산 1조원 편성…올해보다 27%↑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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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정부가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1조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2022년도 광역교통 예산안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1조7억원으로 올해 예산 7907억원 대비 21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광역·도시철도 분야로 12개 사업에 806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정부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에 724억원, 서울 9호선 4단계 연장 213억원, 동북선경전철 281억원, 광주 2호선 2750억원, 양산도시철도 960억원능 편성했다.

광역·혼잡도로 23개 사업에는 1227억원을 편성했다. 진행 중인 사업으로는 달서구상화로 120억원, 식만-사상로 240억원 등이 있으며 대덕특구동측진입로 12억원과 능소-강동로 85억원 등은 신규 사업이다.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 광역버스 214억원, 광역BRT 156억원, 환승센터 175억원, 알뜰교통카드 153억원을 배정했다. 광역버스 예산은 준공영제 대상 노선 확대와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 20대의 2층 전기버스 보급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광역BRT에는 성남 S-BRT, 공주-세종, 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환승센터도 송정역(가칭), 의정부역, 구리역, 초지역, 북정역, 계룡역, 양재역, 강일역, 부평역 등 9개 사업을 새로 반영했다.

알뜰교통카드 예산도 이용자 증가 추세를 감안해 96억원에서 153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광위 김규현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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