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차 백신 접종 70% 육박...'10월말 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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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차 백신 접종 70% 육박...'10월말 위드 코로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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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70%에 육박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전 국민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 인구 기준으로는 누적 1차 접종자가 69.9%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차 접종자는 3087만8725명으로 전날에는 1차 74만명, 2차 63만명 등 하루에만 137만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을 기준으로 인구 대비 70%를 넘기기 위해선 1차 접종 인구가 3594만4381명이어야 한다.

현재 1차 백신 누적인구인 3087만8725명을 제외하면 506만5656명이 남은 상태다.

이에 지난 6일 하루 새 74만105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을 살펴보면 일주일 후에는 70% 접종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백신 공급에 다시 문제가 생길 경우 추석 이후로 70%를 기록할 수 있다.

현재 백신 공급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 백신 139만3000회분이 전날 도착한데 이어서 8일에는 화이자 백신 개별계약 물량 342만8000회분과 루마니아 정부와의 백신 협력을 통한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이 추가로 국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함께 속도를 내면서 10월 말에는 방역단계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에도 한걸음 더 가까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단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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