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전 의원 딸 ‘마약 밀반입’ 혐의...'아직 미성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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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전 의원 딸 ‘마약 밀반입’ 혐의...'아직 미성년자'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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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홍정욱 전 의원 딸이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인천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홍 전 의원의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홍 의전의 딸 홍양(18)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여행용 가방 등에 다량 숨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세관은 홍양이 밀반입하려 한 변종 대마의 양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곧바로 그를 검찰에 넘겼고 홍양은 대학생이지만 2000년생으로 아직 미성년자인 만 18세이다.

검찰 관계자는 “미성년자인 홍양이 마약을 밀반입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홍양은 마약 판매보다는 자신이 투약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홍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못난 아버지로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제게 보내시는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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