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447억달러 11.7%↓...10개월 연속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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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447억달러 11.7%↓...10개월 연속 '마이너스'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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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줄어든 447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9월 수출입 동향’에서 9월 수출이 44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 감소한 것으로 월별 수출은 지난해 12월 -1.7%를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이후 감소폭도 커져 지난 6월 -11.8%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두 자리 수다.

수출 부진의 이유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의 단가가 떨어진 것이고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1.8% 줄어들었고, 미국 수출도 2.2% 감소했다. 일본 수출 감소율은 -5.9%였으며 EU(유럽연합) 수출은 10.6% 증가했다. 1~9월 누적 수출은 406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4503억1000만달러)와 비교해 9.8% 줄어들었다.

9월 수입은 38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410억3000만달러)와 비교해 1.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반도체, 석유화학에서 제품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물량 측면에서는 2018년 9월과 비교해 3.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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