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39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039만6300원으로 전월 대비 4.3% 올랐는데 이는 전년 동원과 비교해 13.57% 상승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9만2000원으로 ㎡당 424만원이다.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 12.22% 각각 올랐는데 수도권은 같은 기간 1.94%, 5.79% 각각 오른 3.3㎡당 1964만8200원이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3㎡당 1393만5900원으로 ㎡당 422만3000원이다. 전월 대비 0.02%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6.71% 상승한 수치다. 기타지방은 3.3㎡당 1190만9700원으로 같은 기간 4.09%, 21.44%씩 올랐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7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424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기타지방 신규분양 가구수는 8787가구로 전국 분양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3084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2377가구가 분양됐다.
HUG 관계자는 "세종,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전남 신규 분양가가 전월 대비 높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