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 유일의 가라테 카타 선수로 출전한 박희준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박희준은 6일 일본 도쿄의 일본무도관에서 벌어진 가라테 남자 가타(품새) 경기서 본선 조 3위를 기록했다.
박희준은 랭킹라운드 A조에서 25.98점을 기록해 스페인의 다미안 퀸테로 27.28점, 미국 아리엘 토레스 구티에레스의 26.46점을 이어 3위에 올랐다.
박희준은 예선에서 1차 연기에서 파푸렌 동작을 택해 기술 17.92, 운동 7.80 등 총 25.72점을 받았다. 2차 연기에서는 오한다이를 선택해 기술 17.78, 운동 7.74 등 총 25.52점을 얻었다.
도쿄올림픽 가라테는 5명이 출전하는 조별 예선에서 상위 3명에게 순위결정전 진출권을 준다.
엘리미네이션라운드 각 조 1~3위가 경쟁하는 랭킹라운드는 한 번씩 가타를 진행해 이 점수로 금메달 혹은 동메달 결정전 진출 여부를 가린다.
조 1위는 금메달 결정전으로, 조 2위와 3위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진출한다. 동메달 결정전은 A조 2위-B조 3위와 A조 3위-B조 2위의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박희준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최초로 가라테 가타 종목 첫 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올림픽에서도 최초 기록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A조 3위가 된 박희준은 오후 7시30분 B조 2위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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