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KB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3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애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3천519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2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조제분유 의존도가 낮아지고 수익구조가 다변화해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익성이 뛰어난 컵 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과거 부진했던 발효유 수익성이 대용량 '매일바이오' 판매 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웰빙 트렌드 속에서 확대된 곡물 음료의 이익기여도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별도 매출액은 작년보다 5.8% 증가한 1조3천752억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95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나 유업계 내 실적 흐름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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