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터키 꺾고 4강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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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배구 터키 꺾고 4강 진출 성공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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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사진=올림픽공동취재단)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터키를 이기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터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여자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 4위 이후 9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 획득을 위해 한걸음 나아가게 됐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이 2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이 16점, 박정아가 11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초반에는 4-8로 끌려갔지만 박정아와 김연경의 즉점으로 8-9까지 따라잡았다. 한국은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로 9-9까지 따라갔지만 터키도 곧바로 연속 득점을 내고 말았고 9-13까지 벌어졌다.

이후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선보였지만 코트 밖으로 넘어가 한국은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박정아와 김연경이 공격을 해 8-4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김연경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15-7까지 벌렸다.

승부처가 되는 3세트에서는 15-15 동점을 기록하다가 박정아와 김연경의 스파이크,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23-21로 앞서나가다 마지막에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27-26을 기록했다.

4세트에서는 터키가 흐름을 잡아 한국이 3-9로 뒤쳐졌다가 라바리니 감독은 안혜진, 정지윤, 박은진 등을 투입했고 이들은 활약으로 12-1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자 터키도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끊었고 스코어는14-20이 됐다. 

5세트가 시작되고 한국은 3-4에서 상대에게 서브득점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지만 곧바로 박정아의 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5-6까지 추격했다.
 
9-10에서 김연경의 쳐내기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김연경의 다이렉트킬로 11-10을 기록했다. 이후 김연경이 스파이크가 터져 한국은 14-13에서 승리했다.

한편 한국은 4강에 올라 오는 6일 브라질과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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