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女핸드볼, 앙골라와 극적 무승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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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女핸드볼, 앙골라와 극적 무승부 펼쳐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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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야후재팬 뉴스)
(사진=야후재팬 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앙골라와 무승부를 기록해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2일 한국은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앙골라와 31-31로 비겼다.

이날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앙골라와의 대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펼쳤다. 특히 전반 종료 7분 정도를 남기고 11-15, 4골 차까지 끌려간 상황에서 강경민과 조하랑 의 연속 득점으로 간격을 좁혔고 전반 종료 직전 정유라가 득점을 기록해 1점 차까지 따라 잡았다.

이후 후반전에서 류은희가 득점을 기록, 23-22로 역전을 이뤄냈고 접전을 이어갔다. 양팀은 종료 5분 전까지 29-29를 기록하다가 앙골라가 연달아 2골을 넣었다. 한국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강은혜가 득점을 해 동점으로 만들었고 마지막 앙골라의 슈팅을 골키퍼 주희가 막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 3패가 된 한국은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늘 오후 9시30분 열릴 일본과 노르웨이의 경기를 기다려야 한다. 일본이 비기거나 패하면 A조 4위를 유지, 한국은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이 노르웨이를 이기면 2승3패(승점 4)를 기록, 한국보다 앞서게 돼 한국이 탈락한다. 

한편,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4강이라는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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