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해부대 집담감염 사과...비판 여론 직접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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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해부대 집담감염 사과...비판 여론 직접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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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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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해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부대원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면서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고 부대원을 격려했다.  

이어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사과 메시지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이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만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비판 여론을 직접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원 복귀하던 20일 사과를 한 바 있다. 

 

(자료출처=청와대 페이스북)
(자료출처=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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