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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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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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전 9시쯤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국 장관과 부인 정경심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일한 증권사 직원 김모씨부터 자택 PC에 쓰던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받은 바 있다.

또 검찰은 수사가 시작된 이후 정 교수가 김씨에게 하드디스크 교체를 부탁했고 자택에서 하드디스크 교체작업을 하던 김씨에게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정 교수는 2017년 10월 코링크가 WFM 지분을 인수한 이후 수개월에 걸쳐 WFM에서 고문료 명목 등으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1천400만원을 받았고 이에 대해 정 교수는 동양대로부터 겸직 허가를 얻어 받은 영어사업 관련 자문료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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