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 베조스, 조종사 없이 첫 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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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립자 베조스, 조종사 없이 첫 우주여행
  • 이슈밸리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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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자신의 로켓선인 뉴 셰퍼드(New Shepard) (사진출처=BBC)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로켓선인 뉴 셰퍼드(New Shepard) (사진출처=BBC)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아마존 창립자인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자신의 로켓선인 뉴 셰퍼드(New Shepard)의 첫 유인 비행을 통해 우주로 날아갈 예정이다.

19일(현지 시각) 미 CBS와 BBC 등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는 마크 베조스(Mark Bezos)와 그의 형 월리 펑크(82) 최연소인 18세의 물리학과 학생 올리버 다먼 등 동승자 3명과 이날 오전 9시 텍사스 서부 벤혼에서 북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발사기지에서 베조스가 지난 2000년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만든 ‘뉴셰퍼드’ 호에 탑승해 이륙한다.  

베조스는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기쁘다. 사람들은 내가 긴장하는지 계속 묻는다. 나는 별로 긴장하지 않고 궁금하다. 우리가 무엇을 배울지 알고 싶다"면서 "우리는 훈련을 해왔다. 이 우주선이 준비되었고, 우리 팀은 훌륭하다.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조스 등은 60피트(18.3m) 높이의 뉴셰퍼드호로 이륙한 뒤 우주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0.5㎞까지 올라가 캡슐 안에서 3~4분가량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베조스의 이번 우주 비행은 최초로 ‘조종사 없는 우주비행’이라는 ‘최초 타이틀’을 달 것으로 보인다.

우주선 내부에서 조종할 수 없는 뉴셰퍼드 호의 이름은 나사의 선구적인 수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61년 준궤도 비행 중에 우주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 됐던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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