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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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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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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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긍정적 기류가 보였던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 성장률이 다시 둔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5.81p(2.04%) 떨어진 33,962.0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p(1.59%) 하락한 4,258.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25p(1.06%) 하락한 14,274.98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00p 이상 밀렸고,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폭락한 이유는 투자자들이 전 세계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재봉쇄 우려와 그에 따른 전 세계 성장률 둔화를 전망하며 주식을 대거 시장에 팔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내에서는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됐다. 이러한 확산은 백신을 미접종한 이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출처=ABC뉴스)
(사진출처=ABC뉴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18일로 끝난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6천 명으로 한 달 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1만1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에라 캐피털의 캔디스 방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더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출현으로 경제 재개와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나타났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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