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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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 가능성↑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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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의 횡령금 가운데 일부가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에게 전달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실소유주로 추정되는 조 씨의 횡령·배임액의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10억 원은 정 교수가 조씨 부부와 남동생 정모 씨에게 빌려준 액수와 동일하며 검찰은 정 교수는 2016년 2월 조 씨 부부에게 5억 원을 보냈고, 이 돈으로 코링크PE가 설립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 소환 시점에 대해 "재판 첫 기일이 아직 여유가 있다"며 "수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진행 경과에 비춰 가장 적절한 시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공개소환 여부엔 "수사를 진행하며 잘 숙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 교수가 공적 인물은 아니지만,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인물이고 현직 법무부 장관 배우자인 만큼 공개소환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검찰 관계자는 "표창장 위조 시점, 방법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다수 확보했다"며 "대표적으로 그 기간이나 프로그램에서의 역할 등 상당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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