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오는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30·40대도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교육부는 3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서 제외됐던 30대 미만 교직원 등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고3 학생과 수험생, 고교 교직원, 유치원 교직원과 돌봄인력 등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9월 모의평가 응시자들은 화이자를 맞는데 30대, 40대가 응시해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아닌 화이자를 맞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0일까지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해 명단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와 만 18세에서 49세의 성인1차 접종이 끝난 10월 이후에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종로학원이 공개한 9월 모평 접수자 현황에 따르면 25세 이상 연령대가 49.7%를 차지했다. 30대 이상 역시 19.2%에 이르렀으며 접수는 지난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종로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으로 이뤄졌으며 시작 1분여 만에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학교 안에서나 야외 활동 시에는 항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당일 시험을 볼 때도 지난해처럼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고 1,2학년에 대해서도 질병당국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1,2에 대한 사항은 방역당국에서 전문가들과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걸로 알고있다"며 "결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