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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욱일기 금지 요청에...“전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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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욱일기 금지 요청에...“전혀 문제없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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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일본의 신임 올림픽 담당 장관이 내년 도쿄올림 픽과 패럴림픽 때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은 지난 12일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가 욱일기 반입 금지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의미에서 결코 선전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NHK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청한 것에 대해 IOC는 문제 발생시 사안 별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NHK는 "IOC는 당초부터 경기장은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장소도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해왔다"면서도 "대회기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별적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고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 욱일기를 반입 금지품 결정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우에 따라선 관람객 또는 선수들이 경기장에 욱일기를 지참한 채 입장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로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욱일기 사용금지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와 조율한 이 서한에는 욱일기가 19세기 말부터 일제의 아시아 침략 전쟁에 사용된 일본 군대 깃발로, 현재도 일본 극우단체들의 외국인 차별과 혐오 시위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 정부의 서한에 IOC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은 어떠한 정치적 주장의 장소가 돼서는 안 된다"며 "대회 기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안별로 판단해 대응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가정적인 상황에 관해 답변하기 힘들다"며 "한국과 중국이 동의한다면 추후 별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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