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40대 이하 8월부터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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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40대 이하 8월부터 사전예약 시작
  • 이슈밸리
  • 승인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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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18세~59세까지의 일반 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 (이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서 제시한 접종원칙에 따라, 상반기 예방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공급계획 등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지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 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해 고위험군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 필수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등 대상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1차접종 대상자를 신속하게 확대한 결과, 4월 말 300만 명, 지난 6월 15일 1,300만 명 접종에 이어 오늘 1,400만 명까지 넘어 전 국민의 27%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현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76.4%(17일 0시 기준)로, 1회 접종 후 2주 경과 시 감염 예방효과는 84%, 사망예방효과는 100%로 나타나, 고위험군 보호 및 감염 취약시설 내 전파 감소 등 예방접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는 40대 이하 연령층(18∼49세) 대해서는 8월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출처=질병관리청)
(자료출처=질병관리청)

 

또 백신의 도입량 및 시기 등을 고려하여 1 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본인 선택에 따라 접종일시·기관을 결정하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연령별 위중증 비율 등 위험성을 고려하여 50대에 대해서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7월 26일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하여 1∼2주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55∼59세부터 시작하여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추진단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시군구별 예방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동의자에 대해 7월 19일 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의 경우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등록 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한다. 애초 6월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에 대한 접종도 사전예약을 거쳐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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