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광동성 타이산 원전 방사성 누출“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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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광동성 타이산 원전 방사성 누출“ 전면 부인
  • 이슈밸리
  • 승인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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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 년 10월 17일 광둥성 타이산 원전의 건설 현장 (사진출처=로이터통신)
지난 2013 년 10월 17일 광둥성 타이산 원전의 건설 현장 (사진출처=로이터통신)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중국 정부가 광동성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 누출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타이산 원전 상황은 기술 규범 요구를 만족하고 있다”면서 “원전 주변의 방사능 환경 수준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안전은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지금까지 중국의 원전은 양호한 운행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며 “환경과 공공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발생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역시 “이 원전은 홍콩에서 약 20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홍콩 정부 가 방사선량을 감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상은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타이산 원전에서 135㎞ 떨어진 홍콩 관측소에서 측정한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이었다.

앞서 전날(14일) CNN은 중국 광동성 타이산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프랑스 업체가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CNN에 따르면 중국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프라마톰은 지난주 방사성 물질 누출 신고를 중국 당국이 아닌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 했다. 

주요 내용은 중국 안전 당국이 원전 폐기를 막기 위해 방사선 수치 허용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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