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 데이터분석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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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 데이터분석센터' 운영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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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앞으로 정부 기관이나 항공사 등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각종 항공 관련 데이터가 통합 관리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2개 국적항공사, 15개의 민항공항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으로 세계 7위의 운송 국가다.

이에 국토부는 교통량 증가로 인해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데이터를 수집, 분석 및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는 항공 교통량 증가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분석센터는 그동안 정부나 항공사, 공항공사 등이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데이터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수집해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항공 현장의 위험도를 요인별로 구분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분석기술' 개발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해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예정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이고 예방중심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측적된 데이터를 항공기 제작, 소음·탄소저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부로서 항공안전 분야에서의 데이터 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의 활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연 안전데이터 협업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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