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실시...'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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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실시...'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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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난이도를 예상할 수 있는 모의평가가 오는 4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천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으로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도 대부분 응시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9월 모의 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모의고사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 수능 난이도를 예상할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에는 지난해 9월보다 5만1556명 감소한 54만9224명이 응시한다.

재학생은 45만9217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5만5219명 줄었다. 반수생 등 졸업생은 3663명 늘어난 9만7명이 응시한다.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재학생 지원자수가 처음 5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모의평가는 답안지 채점도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 연필이나 샤프 등을 사용하면 채점할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예비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있으면 중복답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 반드시 수정테이프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4교시 탐구영역 시험지에 변화가 있다.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험지 오른쪽 테두리에 과목명을 색인 형식으로 표시했다. 별 문제가 없으면 본수능 때도 적용할 계획이다.

평가원은 4∼7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1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며 “6월 모의평가가 문항 유형을 중심으로 수험생의 현재 실력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 전략을 짜는데 의미를 뒀다면 9월 모의평가는 난이도에 주안점을 두고 수시 지원에 앞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의 척도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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