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조업 공급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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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공급 3.3% 증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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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제공)
(사진=통계청 제공)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1년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은 '2021년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통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6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4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4분기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 제조업 제품의 가액(실질)을 나타낸 것으로 내수 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국산 공급은 -0.1% 소폭 감소했지만 반도체 설비 투자 등의 이유로 수입품 공급이 12.5% 늘었다. 국산은 기타운송장비, 전자제품 등이 줄어든 반면 수입은 전자제품과 기계장비 등이 늘었다.

또한 올 1분기에는 휴대용전화기와 소형승용차 등의 증가로 인해 소비재가 4.7% 증가했고 자본재는 0.2% 증가했다. 

수입 증가율이 높았는데 소비재는 국산 1.0% 증가, 수입 15.5% 증가했고  자본재는 국산이 13.8% 감소한 반면 수입은 32.6%의 증가율을 보였다. 

빈현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 쪽 업황이 워낙 좋아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웨이퍼가공장비 등 고가의 기계장비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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