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많이"...경찰, 유흥시설서 3808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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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많이"...경찰, 유흥시설서 3808명 적발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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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슈밸리)
(사진=이슈밸리)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흥시설 방역수칙 위반자 수천명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헌팅주점, 노래연습장 등 4만2137곳을 단속한 결과 3808명이 적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3317명이며 식품위생법 위반은 181명, 음악산업법 위반은 295명, 성매매 처벌은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지난 4일 밤 서울 서초구 소재 유흥주점이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유흥종사자 25명을 고용해 멤버쉽 형태로 예약 손님을 받아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집중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허가로 영업하거나 점검 시간대를 피한 영업, 불을 끄거나 문을 잠근 영업 등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서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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