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회 지각...엘리베이터에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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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회 지각...엘리베이터에 갇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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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혀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에서 일반 신자를 대상으로 집전하는 삼종 기도회에 늦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BBC는 2일 황이 엘리베이터에 25분간 갇혀 기도회에 지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요일인 1일 정오 삼종 기도를 위해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들은 정오가 넘었는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타나지 않았고 정오에서 7분이 흐른 뒤에야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신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려는 듯 “우선 늦은 이유를 말씀드려야겠다”고 운을 뗀 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25분이나 갇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방관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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