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세대 무인 폭격기 ‘플라잉 드래곤2’ 공개..상하이 언론 ”美 B-21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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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무인 폭격기 ‘플라잉 드래곤2’ 공개..상하이 언론 ”美 B-21 압도“
  • 이슈밸리
  • 승인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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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익기 형태의 미 공군 전략 폭격기 (사진=픽사베이)
전익기 형태의 미 공군 전략 폭격기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중국의 차세대 무인 폭격기 플라잉 드래곤(Flying Dragon-2) 프로토타입(시제기)이 완성됐다고 중국 상하이 주류 매체인 이스트데이(Eastday)가 보도했다.

20일 이스트데이에 따르면 해당 무인 폭격기는 꼬리 날개 부분이 전익기(꼬리 날개가 없고 동체와 날개 구분이 없는 비행기)임이 확인됐다. 

신문은 이번에 발표된 Flying Dragon-2 프로토타입은 전체 전익기 스타일로 변경되었다면서 비행속도, 전투반경, 폭탄탑재량 스텔스 성능 면에서 미 공군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B-21보다 조달 비용과 수명주기 비용이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B-21은 미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B-52, B-1B, B-2를 대체할 제5세대 차기 전략 폭격기이다.

Flying Dragon-2의 스텔스 기능 제작사인 중천 비룡 유한공사는 “기체의 90% 이상에 복합 재료를 채용하고 기체 표면에 전파 흡수 재료를 깔려 있기 때문에 레이더 전파의 반사율이 매우 낮고 레이더도 미 공군의 F-35가 탑재한 AN/APG-81와 비슷한 확산 스펙트럼 통신 기술을 채용해 적에게 발견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철저히 미 공군을 의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차세대 무인 폭격기 플라잉 드래곤(Flying Dragon-2) 프로토타입(시제기) (자료출처=중국 상하이 주류 매체인 이스트데이)
중국의 차세대 무인 폭격기 플라잉 드래곤(Flying Dragon-2) 프로토타입(시제기) (자료출처=중국 상하이 주류 매체인 이스트데이)

 

이와 관련 일본 군사전문지 등에서는 중국 매체가 “Flying Dragon-2가 B-21에 가깝다"고 주장한 것에 의문을 달고 있다. 미 공군의 차세대 전략 폭격기 B-21의 스펙은 전혀 공개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익기 모형을 갖고 전체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스펙 공개도 안 된 B-21를 압도할 수 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지적했다.   

또 중국 언론에 공개된 ‘Flying Dragon-2’의 사진이 기체의 크기를 추정할 수 없도록 배경을 흐리게 하고 기수와 에어 인테이크(엔진 열 식혀주는 기능) 부분도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가공한 것을 봤을 때 현 단계에선 예측 불가한 전략 폭격기라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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