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주사기 이물...'집단면역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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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주사기 이물...'집단면역 가능할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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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문제와 함께 주사기에 이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백신 주사기 내 이물 발견 신고 건수는 총 21건으로 해당 주사기는 '최소잔여형(LDS)'이다.

이에 당국은 이물이 발생한 주사기 70만대를 수거 조치했다. 질병청과 식약처는 해당 주사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이물인 섬유질은 제조소 작업자의 옷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LDS 주사기는 주사 잔량이 84마이크로리터(㎕) 이상 남는 일반주사기와 달리 4㎕ 정도만 남기는 게 특징으로 일반주사기로 코로나19 백신 1병을 5차례 투약할 수 있는데, LDS 주사기는 6차례 투약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올해 상반기 도입을 확정한 백신 물량은 약 1000만명분(1~2차 접종 완료분)으로 계획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1200만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당초 2분기 도입을 계획했지만 최근 얀센 백신의 혈전 부작용 사혜와 모더나 백신은 미국이 우선 공급 돼 상황은 더욱 어렵다.

정부는 얀센 백신의 혈전 부작용 사례에 대해 검토를 하면서도 원래 계획대로 600만명분 도입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똑같이 혈전 부작용이 나왔던 AZ백신 처럼 30세 미만에 대한 접종 계획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정부는 미국이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 계획을 검토하면서 백신 수급불안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상황을 검토하고 필요시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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