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아시아 혐오범죄 적극 대응...아시아 지도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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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아시아 혐오범죄 적극 대응...아시아 지도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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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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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아시아 지도자들을 만났다. (사진출처=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아시아 지도자들을 만났다. (사진출처=조 바이든 대통령 트위터)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아시아 지도자들을 만났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미국 내 아시아인 혐오범죄에 대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해리스 부통령과 나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회 지도자들을 만났다”면서 “우리는 반아시아 혐오와 싸우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두 배로 늘렸고, 미국의 일자리 계획에서부터 이민에 이르는 모든 것에 대해 함께 일하는 것에 관해 토론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시아계 6명 등 8명이 숨진 사건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인을 향한 폭행이 잇따른 것에 대한 강한 경고로 풀이된다. 

한편, 오늘 5월 하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정상회의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아시아 증오 범죄가 양국 정상간 주요 의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후반에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밝혔다. 젠 사키 대변인은 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선, 양측이 여전히 날짜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2+2' 회담 방한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의 3자 회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양국 국민 사이의 오랜 유대와 우정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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