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31.4만명↑...'13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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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 31.4만명↑...'13개월 만'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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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3월 취업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는 269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4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고용율은 59.8%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증가한 취업자 수와 함께 실업자 수도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21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만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은 취업자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0만8000명, 임시근로자는 20만6000명, 일용근로자는 4만1000명이 각각 늘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9만4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86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4000명 줄어 13개월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과 2019년 3월 고용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돼 취업자와 실업자는 다소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단정적으로 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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