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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보수 압승에 외신 반응..."부동산 문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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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 선거 보수 압승에 외신 반응..."부동산 문제 커"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1.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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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4·7 재보궐 선거에서 보수가 압승한 것에 대해 외신들은 부동산을 이유로 꼽았다.

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보수 성향 국민의 힘 오세훈과 박형준 후보가 각각 서울, 부산에서 선거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전했다.

먼저 WSJ은 부동산 문제가 선거의 결과를 지배했다며 그동안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다고 느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실망한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조국 사태 등으로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무너지는 것을 본 유권자들의 분노가 표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를 언급하며 방역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문재인 정부가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 추세, 백신 접종 지연 등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은 문재인 정권 심판을 호소한 제1야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부진에 허덕이는 문 대통령의 집권 운영이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케이(産經) 신문 역시 임기가 1년 남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봤다.

앞서 선거 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보수의 압승을 예상한 바 있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자리가 모두 진보성향 현직 시장들의 성추문으로 공석이 됐고 부동산 문제도 겹쳤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 역시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가 사실상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진보 쪽 여당과 보수쪽 후보의 일대일 승부라며 여당 후보들이 열세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요미우리 신문도 지난달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국민들의 반감을 사면서 여당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부동산 문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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