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동국제약 주가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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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동국제약 주가 상승 가능"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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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약)
(사진=동국제약)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동국제약에 대해 일반의약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건강검진 시장 확대로 조영제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OTC 대형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원가 절감, 판가 인상으로 OTC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 연구원은 올 하반기 추가 품목 가격 인상 가능성도 있어 올해 OTC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널 믹스 개선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실적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구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2006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스비타민샵`을 런칭하고 백화점 내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화장품 브랜드 진열 및 피부미용 건기식 공동 판촉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저마진 채널 조정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은 2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조영제 사업 수혜도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혈관 조영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품목 `파미레이`를 보유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국내 건강검진 수검자는 최근 3년 평균 4.4% 증가하는 등 건강검진 시장 확대 및 비급여의 급여화로 인한 조영제·마취제 수요 증가로 생명과학 부문의 매출도 21.5% 성장할 전망”이라며 “원료 설비 증설로 향후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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